♧ 눈 ♧
조그만 산길에 흰눈이 곱게 쌓이면
내 작은 발자욱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내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 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매이고 싶소
외로운 겨울새 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파문이 일어 갈길을 잊어버리오
가슴에 새겨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결에 실려오는가 흰눈되어 온다오
저멀리 숲사이로 내마음 달려가나
아, 겨울새 보이지않고 흰여운만 남아있다오
눈감고 들어보리라 끝없는 님의 노래여
나 어느새 흰눈되어 산길 걸어간다오
+찬미 예수님
겨울만되면 참 자주 듣는 노래입니다.
언젠가 이 게시판에 게시를 한적이 있지요..
이젠 눈이 싫어질만도 한 지천명이 코 앞인데..
.....
아침에 살짝 뿌린 눈에 쌀짝 아음이 설레어옴은
아직도 제 마음이 순수해서일까요? 하하하하
참 좋은 겨울 영상과 함께 참 좋은 노래...
즐겁게 감상하세요.....
2007년 1월 30일 Hilarius
[영상:내뜨락,수메루,네이버공동,]
[노래:송광선/작사,곡:김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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