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본당 주임 신부님의 2010년도 사목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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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규 [truesun] 쪽지 캡슐

2009-11-30 ㅣ No.10332

“내적 쇄신을 통한 열린 교회”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가

난곡동 본당의 모든 교우분과 그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말씀을 증거하고 선포하는 본당 공동체의 일원으로써,

지난 1년 동안 신자들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 봉사를 아끼지 않은

모든 사목회 분들과 구역장, 꾸리아, 단체장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의 현장에서 열심히 수고하신 여러분들의 이러한 희생과 봉사가 있었기에

난곡동 신자 분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으로 다가갈 수 있었음을 확신합니다.

 

올해는 본당 설립 3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35주년은 이벤트를 위한 기념의 장이 아니라

내적 쇄신을 통한 난곡동 성당의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장으로서 의미가 큽니다.

사회가 급변하고 다원화되는 현실 안에서

현대인들의 관심은 더 이상 교회에 머무르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신앙생활에서는 미사 참례율 하락과 젊은 사람들의 교회 이탈,

가정 안에서의 신앙 위기등 교회 내부적인 도전도 심각합니다.

 

이러한 현실 안에서 교회가 구원의 성사로서 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우리가 처한 시대의 현황과 신앙생활을 냉철하게 점검해 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회개하고 열정적인 선교에 나설 수 있도록

더욱 더 기도하는 삶을 실천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난곡동 본당이 나가야 할 방향을 교구장님의 방향과 맞춰서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합니다.

 

1.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가난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실천(사랑의 쿠폰 활성화)

외적인 선교보다는 내적인 선교(쉬고 있는 교우 방문)

 

2.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교회

청소년 프로그램 계발과 전폭적인 지원

 

3. 복음의 정신을 실현하는 교회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 건설할 하느님의 나라는

진리와 생명의 나라, 거룩함과 은총의 나라, 평화의 나라입니다.

우리 본당 교우분들이 그리스도의 은총을 받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우리 사회에 구원의 빛으로 더 밝게 비추게 되길 희망하며

교우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9년 11월 21일

주임신부 이 성국(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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