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물
사이없는 사이 |
---|
이불 속이 유난히 그리웠던 오늘....
따끈한 이불속 아마도 그 속은 나와 사이가 없는 사이가 된다.
그런 사이가 없는 __ 사이를 느낄 수 없는 그런 사람을 만났었는데..... 어느사이 사이가 만들어졌다면 난 그 사이마저 사이일 수 없게 날 내던져 메우고 싶다.
내가 진실로 사랑하는 그 분은 나와의 사이를 없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몽땅 나에게 주셨다. 그리고 사이가 없는 사이로 거기 계시다.
그런데 난 난 문득 문득 ㅡ그분을 잊고 사는 사이가 생기는 내 영혼을 만들고 있다.
지금 이 이불속마냥 그냥 그분속에 만족인양 사이가 없는 사이로 있어야 하건만......
왜 내가! 그분과 자꾸 자꾸 사이를 만드는 것일까?
* 나와 사이가 좋은 분이 보내셨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신앙고백입니다.이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는 여러분의 안식처가 허신부의 음악선물이 되길 빌며........
여러분의 영혼에 뽀쏭뽀쏭한 풀먹인 이불이 되겠어요! 우리 사이 좋게 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