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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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0주간 수요일 6/8
'상황윤리'라고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우선순위를 달리 적용할 수 있다는, 일례로 생명은 귀중하고 다 살려야하지만 의학적으로 산모와 태아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만 할 때 회생가능한 쪽을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상황에 따라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것으로 오해되는 현실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마태 5,17-18) 라고 말씀하십니다.
살면서 자신도 모르게 소홀히 하고, 사회 관습에 따라 처신하면서 그리스도교 가르침에 어긋나는 방법을 선택하고, 나쁜 습관과 게으름으로 무심코 지나친 지난 날들을 되새기며, 성령의 이끄심으로 주님 사랑 안에 머물게 되기를 청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