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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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0-07-17 ㅣ No.4323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7/21

 

어떤 사람이 가게에 갔더니 그 주인이 묵주 반지를 끼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물건을 하나 살 걸, 두 개 더 사왔다고 합니다. 신자인 것을 발견하고, 너무 반갑고 고마워서 그랬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밖에 나가서 묵주 반지를 끼고 있거나 신자들 만나면, 반갑고 일이 잘 풀리십니까?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그래서 어떤 이가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마태 12,46-50)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 시대에 이렇게 물을지 모릅니다. “누가 나를 따르는 그리스도교 신자이냐?”

- 아침 저녁 기도는 물론이요, 밖에 나가서 사람들 앞에서 식사할 때도 성호를 긋는 사람.

- 기도할 때나 밥먹을 때나 일할 때나 상거래를 할 때도 늘상 묵주반지를 끼고 사는 사람

- 매일 미사에 참례하고 아침 저녁 기도와 삼종기도를 다 바치는 사람.

- 매일 성체조배와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는 사람.

- 성당에 나오면서 자신의 의무인 헌금과 교무금을 밀리지 않고 제 때 내는 사람.

- 예비신자를 성당에 모셔오는 사람.

- 예수님의 복음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

-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사람.

여러분은 위의 예들을 참조하여, 예수님 앞에서 어떤 사람이라고 말하시겠습니까? 주님의 자녀요 사도로서 기도와 말씀 실천, 봉헌과 희생, 선교와 봉사. 어느 한 쪽 모자람 없이 충실히 살아가기로 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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