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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바램 6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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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옥 [rosa11] 쪽지 캡슐

2000-09-07 ㅣ No.1122

어젯밤 짧고 굵은 비가 잠깐... 못다 씻어버린 무언가를 씻어버리려는 듯..

오늘은 너무나 화창하여 눈을 뜰 수가없네요.

새로운 오늘을 맞이 할 수 있게되어 새삼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를 살며 마주칠 사람들이 새로운 오늘의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기대할 수 있을테니까요.

+마음속에 잔가지들을 쳐내고 모두들 아이와 같이 단순해 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하늘을 향해 무럭무럭 자랄 수 있을테니까요.

+내일 또 볼 수 있으면서도 헤어짐이 아쉬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내일 또 반갑고 즐거울 수 있을테니까요.

+서로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조건없이 내어줄 수 있고

받을 수 있음을 감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아와 봉사 할 수 있게 하심을 항상 감사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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