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10/7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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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9-10-06 ㅣ No.4006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10/7 월요일

 

오늘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입니다. 묵주기도를 바치면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깊어져서 좋습니다. 성모송을 바치며 각 신비에 나타난 주님의 생애에 깊이 다가서면 설수록 주님의 위로를 느낍니다. 더구나 신자들과 함께 묵주기도를 바칠 때면, 주님께서 우리의 가슴 깊이 다가오셔서 우리 본당 신자들의 애환을 들어주시고 어루만져주시고 그야말로 힐링해 주심을 느끼며 감사드리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를 들어주십니다. 강도 만난 사람을 그냥 지나쳐가 버린 사제와 레위를 기억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형제자매들의 도움을 들어주지 못했던 순간들, 자신의 인생에 빠져서 악의는 없었더라도 누가 아프고 외롭고 힘겨워하는지도 모른 채 지나쳤던 세월 속에서 남몰래 괴로워했었을 분들을 기억합니다.

 

오늘 묵주기도를 바치며 그동안 내가 지나쳐온 사람들이 누구인지 헤아리며 이제라도 기도를 봉헌합니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 10,37)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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