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야유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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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운형 [wh1047] 쪽지 캡슐

2005-06-07 ㅣ No.4418

즐거웠습니다.

 

100여명의 대식구가 이동하여 야외에서 보낸 행사로서는 질서가 잘 지켜진 것 같군요.

 

그러나 약간의 아쉬움남아 느낀바를 글로 표현 하고자 합니다.

 

Nobless Oblige(노블리스 오블리졔)를 아시겠지요.

 

물론 우리가 사회의 저명한 지도층은 아니지만 난곡성당을 모체로 보면, 금번 야유회에 참석한 간부님들은 

성당교우 전체를 대표하는 각 위원회 위원장님 또는 구역장님 이상으로 그 위치에서의 책무를 다 하며, 몸소 봉사와 솔선수범을 잘 해오신 분들이 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제의 야유회가 6월 6일 현충일이었음은 모든 분이 익히 잘 알고 계셨겠지요.

 

어떤이유이든 야유회 날짜는6월6일로 정해졌고 행사는 계획대로 진행 할 수 밖에 없지 않았겠습니까?

 

잘 아시다시피 현충일은 순국선열들이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날을 기리며, 숙연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야 하는 날이기에 약간의 부담을 갖고 행사에 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회장님께서는 혹시 지나친 여흥으로 인해 뜻 깊은 날을 훼손 하지나 않을까하는 노파심에서 사전에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 한 바 있으나,  이를 잠시 잊고 여흥이 진행 됨을 안타깝게 여기고 이를 중단할것을 요청 한 것 같습니다.

 

회장님의 자제를 요청 받은 여러 교우분들께서 흥겨웠던 분위기를 즉시 멈추는 성숙한 문화인의 자세를 볼 수 있어 참 다행이었습니다. 

 

물론 회장님의 자제 요청에 불만을 갖는 교형 자매분들도 계셨겠지요.

 

허지만, 단체 행동에서는 싫든 좋든 Leader의 지시를 따라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불상사 없이 마무리 됨을 주님께감사 드립니다. 

 

끝으로 어제의 행사에 수고하신 교형자매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유운형 이냐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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