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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등산장비구입 5대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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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수 [kslim0oz] 쪽지 캡슐

2007-07-03 ㅣ No.7839

 
 
등산장비구입 5대원칙
 
 
1. 처음부터 좋은 장비를 구입해야 이중지출이 없다
 
등산을 막 시작한 산행인의 경우 일단 값이 싼 장비를 사서 쓰다가 나중에 좋은 제품으로 교체하겠다는 생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경우에 대해 그리 현명한 장비구입방법이 아니라고 충고한다. 몇 번만 산행을 하면 자신이 가진 장비의 단점이 금새 드러나 장비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다시 비용을 부담해 더 좋은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데 이렇게 이중지출을 하기보다 한 번 살 때 제대로 된 제품을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또 (가격이 낮다고 해서 꼭 품질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저가격-저품질 장비의 문제점은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데 있다고 말한다. 성능이 부실한 장비를 가지고는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지켜줄 수도 있는 등산장비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정보를 수집해 신중하게 구입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가격의 높고 낮음이 품질의 좋고 나쁨과 비례관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같은 기능을 하는 제품들끼리도 성능과 가격면에서 크고 작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좋은 장비 고르기가 그만큼 까다로운 것이다. 장비를 구입할 때 특히 서두르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산행경험이 풍부한 산악인들은 등산복이나 배낭 등 필요한 장비가 생겼을 때 곧바로 구입하지 말고 주위사람, 전문지, 믿을 만한 장비점 등에서 정보를 먼저 입수해 각 제품의 기능과 가격을 비교한 후 천천히 고르는 것이 좋은 장비를 구입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여러 품목을 한꺼번에 몽땅 사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구입 요령이다. 품목 하나하나별로 장단점과 자신의 몸에 맞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장비구입만큼은 망설여서 손해날 것이 없는 일이다.
 
 
3. 가볍고, 견고하고 편한 것을 구입해야 산행이 편하다

장비구입시 고려해야 할 요소는 무게, 내구성, 편리성 등이다. 이들 기준 중 무게는 특히 비중을 두어야 할 장비선택의 기준이다. 등산은 필요한 장비를 몸에 직접 휴대해야 하는 활동으로 육체적인 측면만을 따져보았을 때 무게와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일한 기능과 가격이라면 중량이 적게 나가는 장비가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견고한 제품은 장비교체주기를 길게 해 비용면에서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이용자의 장비에 대한 숙달도와 애착을 높여준다. 따라서 내구성은 제품의 무게를 비교하는 것과 함께 장비 선택 시 꼭 살펴봐야 할 기준이 된다. 내구성은 장비의 안전성 문제와도 직결되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요소다. 기능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제품인지 여부도 중요하다. 등산 중에 장비가 거느적거리거나 특정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 오히려 없는 것보다 못할 경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색상과 상표에 현혹되면 기능성을 놓칠 수 있다

색상과 외형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에 먼저 손이 가는 경우가 있다. 같은 맛이라면 보기 좋은 떡이 좋겠지만 외형이 화려한 제품 중에는 전혀 필요없는 디자인을 더해서 사용법을 복잡하게 하고 무게만 높여놓은 것이 있는가 하면 성능개발은 뒷전인 채 화려한 색상 등 외 형만으로 승부하는 경우가 더러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유명상표의 제품은 일단 믿을 수 있기는 하지만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기능과 성능을 가진 전문장비업체의 제품보다 값이 비싼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표보다는 기능과 가격을 우선적인 선택기준으로 삼아야한다.
 
 
5. 소재의 특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어떤 소재를 사용한 제품인지, 그 소재의 장단점은 무엇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등산 장비 제조과정에서 천연 소재의 자리를 합성 소재들이 차지한지 오래고, 기능성이 강화된 첨단 소재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각 소재별로 기능이 천차만별이다. 방수가 잘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방수는 안되지만 땀을 잘 배출해내는 소재가 있기도 하고, 이런 저런 기능은 뛰어나지만 덥게 느껴지거나 무거운 소재도 있다. 반대로 통풍이 잘되고 가볍지만 기능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소재의 특성을 먼저 파악하고 필요에 맞게(산행기간, 행선지, 기후, 산행인의 취향 등을 고려해) 선택하면 산행인의 몸에 맞는 최상의 장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기타 조언>
 
 
 
1) 한꺼번에 모든 것을 준비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정말 기둥뿌리 뽑힘니다. 생각보다 돈이 억수로 많이 들어가요... 그리고 한꺼번에 구입하면 전부 맘에 드는 것을 구입하기 힘들죠. 장비 구입은 새댁이 살림살이 하나씩 구입하는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새로운 장비 하나씩 하나씩 생기는 그 기분 엄청 좋거든요. 먼저 몸에 두르는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준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낭 등산화 수통 오버복 렌턴 정도만 있으면 무설기 당일 산행엔 큰 지장이 없을겁니다... 적설기라면 아이젠과 발라크라바 (안면모) 스패츠 모장갑 정도가 추가 되겟죠?

2) 어차피 구입할거라면 가격과 성능을 만족하는 것으로 구입하십시오.
꼭 필요한 장비 같으면 다소 돈을 아끼지말고 앞으로도 만족할수 있는 제품을 사는 것이 좋습나다.. 그저 가격에 맞추에 싼 것을 구입하다보변 얼마안가서 실증이 나고 다시 그보다 약간 좋은 장비를 사고 하는 악순환이 됩니다. 초보자가 장비 구입에 실수를 많이 하는 경우가 바로 가격에 장비를 맞추는 것입니다.

3) 다른사람의 말을 무조건 맹신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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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이 좋더라 했을 때 모든 사람에게 맞는 배낭은 없습니다. 신체 사이즈 등판의 형태 그리고 상체의 근력에 따라 배낭은 배낭 선택 기준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등산화 경우는 더욱 차이가 많겠지요... 발 등의 높이, 폭, 뼈의 튀어나온 정도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배낭은 어떤 어떤 제품이 좋더라,, 신발은 어떤 어떤 제품이 좋더라 하고 여러 가지 늘어 놓을 수는 있지만, 그 중 어느 하나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직접 메어보고 신어 보고 입어 보고하여 자기 체형이나 산행 스타일에 맞는 것으로 구입하시고 자기 개성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또 다시 구입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4) 급하게 사지 마십시오.
당장 내일 산행인데 오늘 헐레벌떡 장비점에 가서 구입하려구 하지 마십시오 급한 마음에 맘에 별로 들지않는데도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비는 한 번 사면 대게 5년 이상 사용합니다. 맘에 들지 않는 장비를 가지고 산행을 한다면 그 맘인들 편하겟습니까?

5) 시즌에 구입하십시오.
각 장비는 시즌이 있습니다. 여름용품은 5~7월 겨울용품은 11~1월이 가장 디자인과 싸이즈가 풍부합나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이야기지요....디자인, 색상,가격대등등......

6) 백화점이나 스포츠용품점에서 구입하지 마십시오.
거긴 산행경험이 많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제 경험으론 거의가 저보다 수준이 낮은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등산장비는 가격대가 좀 높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소매가격에서 30% 다운된 가격이라 생각 하시면 틀림없을 겁니다. 도,소매 동시에 하는 가계 같은 경우는 40%정도 가격이 적당한 가격입니다. 백화점이나 스포츠용품점에선 적절한 어드바이스나 가격에서 엄청 손해 봅니다.

7) 광고 문구에 현혹 되지 마십시오.
너무나도 뻔한 말이죠.....우리장비 나쁘다고 광고 하는 회사는 없기 땜시.... 시에라컵 같은 소품은 몰라도 오버복과 같이 고가, 필수 장비는 선배의 도움이 절대적입니다.. 산행때 새로운 장비가 나오면 사용자 한테 이것 저것 물어보고.,,, 직접 사용도 한 번 해보고 하면서 그 장비의 장단점을 어느 정도 파악하신 다음. 구입을 하십시오.
 
8) 너무 화려한 것을 선택하지 마십시오.

색깔이 화려하거나 문양이 화려한 것은 싫증이 쉽게 나는 법입니다. 수수하지만 왠지 마음에 드는 장비- 이것은 정말 오래쓰면 쓸수록 맘에 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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