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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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 [kimcupid] 쪽지 캡슐

2000-04-10 ㅣ No.2829

++ 사랑하는 예수님! 행복한 시간 감사합니다.

그리움....

이은미 콘서트에 갔다왔어요.

"온동네 떠나갈 듯 울러 젖히는 소리 내가 세상에 태어 났단다...."

수산나 언니? 형진이 이모? 로베르또님의 모든 것? ....이해 되시죠.

언니의 생일이기도 한 날에 함께 콘서트에 가서 더 의미 있었답니다.

맨발로 뛰어 다니며 모든 것을 토해내는 그녀의 열기에서 함께 뛰고

싶은 강한 열망이 있었지만....

함께 한 경로 우대석에 계신 분 들의 근엄한 몸짖에서 저는 자제력을

발휘 할 수 밖에 없었슴이 안타까웠던 밤이기도 했어요.

공연 중에 ’서른 즈음에’를 부르면서 흘리는 그녀의 눈물은

하늘나라에서 쉬고 있을 김광석님에 대한 그리움이었을까요.....

처음 들어보는 노래 였지만 마음 깊은 곳까지 울리는

그리움을 느꼈어요.

다음 공연에는 많은 사람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했어요.

좋은 공연이 있으면 게시판에 올려서 함께 가요.

서른 즈음에’ 가사 적어 봤어요.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그녀는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가슴 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이 가사에는 꼭 눈물이 나온데요...

저는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라는 말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는데.

그리워 하지 말고 후회없이 사랑 하세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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