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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밭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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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숙 [yys0422] 쪽지 캡슐

2000-10-09 ㅣ No.1208

 

대궐안으로 한발을 넣다보니

 

나머지 발이 딸려들어갔고

 

몸도 발에 이끌려 맘이 수난을 겪는다.

 

갖가지 당나귀 귀들을 감당할재간이 없다.

 

나의 소심함 때문일까.....

 

틈만 있음 빠져나갈 준비를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하지만 날 옭아매는 한마디 말씀.

 

"자기 자신의 뜻이 아닙니다"

 

 

그냥 제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언제나 건강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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