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지구연합성서모임을 하고 나서

인쇄

이석찬 [dreamelody] 쪽지 캡슐

2000-11-18 ㅣ No.1303

안녕하세요?  13지구 대표봉사자 이석찬 세례자 요한입니다. 저번에 예고해 드린대로 어제 저녁 7시 30분 삼성산 성당에서 지구내의 연합성서모임이라는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삼성산, 봉천동, 사당동, 신림4동, 신대방동, 봉천1동 등 성서모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12개 성당중 6개 성당에서 성서모임 대표봉사자님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 모임은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연합성서모임의 필요성과 지구내의 청년성서가족의 연계성,  그리고 말씀을 맛들인 청년들이 지구내에서 다시 하나가 될 수 있게 하는 방안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지구연합성서모임에서 저를 도와주실 부대표봉사자님 선출도 거론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다음 기회에 다시 얘기하기로 했고요.

 

이날의 가장 큰 수확은 1년에 센터에서 4번뿐인 선교실 회의에서 매번 보는 대표봉사자뿐만 아니라 다른 대표봉사자님들도 서로 얼굴을 맞댈수 있었다는 거였습니다. 또한 선교실회의가 3시간 정도 진행이 되는데,  그중 지구별로 모이는 시간은 30분정도뿐이고, 좁은 강의실에 모든 지구의 대표봉사자들이 함께 하다 보니 중요한 이야기는 분산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 때문에 각 성당의 어려운 점을 심도있게 나눌 수 없었는데, 그것이 가능했다는 것이지요. 제가 13지구 대표봉사자를 2년간 하면서 선교실 회의에서 나누었던 것을 모두 합친것보다 더 유익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끝까지 못오신 대표봉사자님들도 함께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하지만,  앞으로 한달에 한번 둘째주 금요일 지구내의 각 성당을 돌아가면서 만나기로 하였으니 꼭 자리를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12월은 봉천동 성당에서 만나기로 했답니다.

 

이날은 지구 지도 신부님이신 이창진 아폴레오 신부님은 물론이려니와 센터 수녀님이신 목영경 예로니모 수녀님까지 함께 하신 자리여서 더욱 빛났습니다.  두분의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다과와 찬양까지 준비해주신 삼성산 청년분들께도 큰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임이 단순히 우리 지구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다른 지구에서도 큰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하나가 되었으면 합니다.

 



2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