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Re: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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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 [jamonya] 쪽지 캡슐

2004-12-15 ㅣ No.1789

신부님 ㅎㅎㅎ

 

그게 그렇게 걱정을 끼칠 만한 일이었나요?

 

물론 신랑과 상의해서 결정한 거에요

 

울집에서 부산해운대까지 한시간 밖에 안걸리거든요

 

전에 제주도 가려고 울산서 사귄 친구들하고 계를 했는데

 

중간에 일이 좀 있는 바람에 깨졌거든요

 

그래서 다들 아쉬움을 속으로만 달래다가 기회가 좋아서 이번에 일박이일 송년회겸 

 

해서 가려는 거거든요

 

물론 애들도 델구 갑니다

 

평일이라 남편들은 못델구가죠

 

주일은 요금이 좀 비싸고 해서요

 

모니카는 동갑내기 남편이니까 물론 좀 싸우지만 그래두 사랑충만하게 잘 살고 있거든요

 

아무 걱정 마세요

 

ㅎㅎㅎ 괜히 멀리 계신 신부님 걱정 끼쳐 드린거 같아서 제가 죄송스러워요

 

신부님 참 모니카 오늘 물동이 다 풀었습니다

 

인터넷도 찾아보고 밑에 요약된것도 읽고 성서도 읽고 해서 다 풀어서 이번주에 본당에 낼꺼에요

 

이번 성탄 맞이하면서 이거 꼭 하려고 계획했거든요

 

잘 당겨와서 어찌 보냈는지 사진도 올리고 글도 올리겠습니다

 

신부님 바쁜 대림절 기쁜 마음으로 잘 지내시고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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