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RE:2254]잘 도착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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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graceyunzoo] 쪽지 캡슐

2000-01-26 ㅣ No.2258

니가 없으니까, 싸울 사람도 없고, 암튼 허전하더라...

 

난 유치원 개학해서 오늘도 유치원에 갔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아이들이 온다..

 

우리반애한테 편지도 받았는 데, 내 이름을 이은주라고 썼더라... -한 통 온 것이 이름도 틀리다니..ㅜ.ㅜ.  솔직히 그러나 기분은 무지 좋더라...

 

애들을 정말 귀찮게 생각했었는 데, 방학동안 느낀 거지만, 게으른 나에게도 애들은 사랑을

가득 가득 주는 존재인 것 같아..

 

너.. 나 너무 구박하지마.. 그래도 잘하려고 노력중이니까..

 

그래, 사실.. 좀 걱정은 되지만, 네가 걱정하는 만큼 잘 할 테니까 염려 놓고

 

너 하는 일이나 잘 해라.. 그럼.. 이만..

 

추신.. 편지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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