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누군가를 사랑 한다는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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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그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것은! 그 누군가 살포시 웃기만해도 함께 우습고 편안해 진다는것 같습니다. 그 누군가 울고있으면 함께 울고싶고 마음이 아프다는 것일것 같습니다. 그 누군가가 느낌만으로도 편안하고 사랑을 느낄수 있다는것은.... 많은말을 하지않아도, 많은 가르침이 필요하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그런것 같습니다.
사순절엔,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깊이묵상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지요. 십자가의길을 걸으면 걸을수록, 성 토마스의 성체찬미가를 부르면 부를수록, 모든것이 사랑 자체이신 주님의 은총임을 알면알수록, 그저 드릴것 하나없는 부족하고 미려한 몸짓에 불과할지라도 자꾸만 거듭나고 또 거듭나야만 뒤돌아서서 주저앉고싶은 마음이 작아지고 낮아질 것입니다.
알면 알수록 깊이들어서면 설수록 깊은 묵상 저 속깊은 심연의 끝자락에 서성거리는 악습과 이기가.... 더 많이 아프고 더 많이 안타깝게 합니다. 어쩌면... 아주작은 사소한것에 연연해 한다는것이 다행인것은 더 큰 혼란과 뼈저린 고통에 처해있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리스도의 그 처절한 고독과 침묵속에 끌어 안아야만했던 아픔들을 감히 감히 어찌 함께 나눠지겠다고 고백을 드린다는것은... 그저 마음이 아릿하니 아픔으로 느낄수 있다는것이 엄청난 감사함 이지요.
그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것은... 그저 바라볼수만 있어도 좋은 당신이 된다는것은... 그 느낌만으로 편안하고 따뜻해질수있는 말 없음속에 말 많음!!!
그 불편함에서 얻을수있는 편안함은... 그 누군가를 무진장히 사랑해야만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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