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절두산 성지를 갔다와서

인쇄

김형빈 [zjus728] 쪽지 캡슐

2001-02-05 ㅣ No.1439

엄마가 2월1일부터 2월4일까지 3박4일간 절두산으로 피정을 가셨다.

처음엔 엄마로부터 자유로워진게 좋았지만 난 금방 엄마가 보고싶어졌다.

물론 헤어져 있어서도 그렇지만 밥먹을때면 빈자리인 엄마가 무척 생각났다.

드디어 엄마가 집으로 돌아오시는날!

성당 아줌마한테 갑자기 전화가왔다.

절두산 성지에 엄마를 마중가자고 해서 나랑누나는 성당에 들렸다가 절두산 성지를 갔다.

신촌 할아버지댁에 가는길에 매번 그냥지나가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절두산 성지는 막상 가보니 한강이 옆에흐르고 땅이 질어서 질퍽질퍽했다.

엄마가 마칠시간이 남아서 먼저 박물관으로 가기로 했다.

박물관으로 들어가는곳부터 왠지싸늘하고 무섭기도 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박해받은 성인들은,

곤장을 맞고, 주리를 틀고. 목을 메달고, 손가락사이에 나뭇가지를 넣어 고통을 당하며 끔찍하며 처절하게 죽임을 당했다.

그곳엔 나이어린 유대철 베드로 성인(작년 복사단명)의 사진도 있었다.

정말 순교 성인들의 하느님에 믿음과 사랑이 대단하였다.

그리고 두번째 박물관에는 주교님모자와 성물등을 보고 신부님들의 미사때에 입는 순서를 보고 복사단원으로써 관심이 더 갔다.

말로만 듣던 순교자들에 대해 알수있는 너무나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엄마를 만나서 무척 반가운 마음으로 신나게 집으로 돌아왔다.

 

시간되면 한번 관람하시기 바랍니다.(특히 복사단 주목)



2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