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하느님의 도구입니다
우리는 고통을 당할 때 그 뜻과
의미를 몰라서 방황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마세요.
우리가 당하는 고통에는
무엇인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한 하느님의 뜻이 숨어 있습니다.
고통이라는 용광로에 한번
들어갔다 나온 사람들을 유심히 보십시오.
그 사람은 어딘가 다른 데가 있을 것입니다.
그는 인내할 줄 압니다.
고통당하는 자를 이해해 줍니다.
항상 감사할 줄 압니다. 용기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선하심과 도우심을
의심하지 않고 믿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 인품이 어딘가 모르게
고상하고 깊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고통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이처럼 놀라운 것입니다.
이처럼 신앙인이 겪는 대부분의 고통은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축복을 미리 준비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 축복을 받을 만한 그릇이 되게
하시려고 종종
'고통'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십니다.
막힌 통로를 뚫고, 새는 곳을 막고,
묵은 때를 닦고, 거친 부분을
다듬고,때론 더 크고
귀하게 새로 빚으시려고
존재를 허물고 부수기도 합니다.
고통, 그것은 축복을 담기에 합당한
그릇을 만드는 하느님의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