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부활 제4주간 수요일 5/6

인쇄

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0-05-05 ㅣ No.4244

부활 제4주간 수요일 5/6

 

어떤 분이 최근 밀라노 근교의 베르가모에서 코로나 19로 하루 평균 죽어가는 800여명의 환우들을 위하여 로비 파치네티라는 분이 만든 부활이라는 곡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와 달리 아직 세상 곳곳에서 코로나 19로 수고수난하며 투병하고 있는 인류 가족들을 기억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12,46)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께서 오늘 이 세상에서 코로나 19로 수고수난하는 모든 이들을 연민의 정으로 바라보시며, 힘을 보태주고 계시리라는 마음이 들어서 영문판 가사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저는 다시 태어날 것이에요. 여러분도 다시 태어나실 것이고요(Rinascerò, Rinascerai)

 

저는 이겨낼 것이에요. 여러분도 이겨내실 것이고요.

이 모든 것이 끝났을 때

우리는 별들을 다시 볼 것이에요.

 

저는 완쾌할 것이에요. 여러분도 완쾌하실 것이고요.

우리를 꽉 움켜잡고 있는 폭풍은 우리를 쓰러트리지 않고 단결시켜 주어요.

지금 이 순간들은 우리를 좀 더 깨우쳐 주고 우리의 나날을 변화시켜 줄 것이에요.

 

저는 다시 태어날 것이에요. 여러분도 다시 태어나실 것이고요.

 

저는 다시 태어날 것이에요. 여러분도 다시 태어나실 것이고요.

하늘 가득히 부둥켜안고서

우리는 주님을 다시 믿게 될 것이에요.

제가 사는 이 도시에서 두려움 속에 갇혀 있지 않고

묵묵히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셔요.

우리가 이겨내는 매 순간 우리는 운명을 거슬러 태어나요.

 

저는 다시 태어날 것이에요. 여러분도 다시 태어나실 것이고요.

저는 이겨낼 것이에요. 여러분도 이겨내실 것이고요.

저는 완쾌할 것이에요. 여러분도 다시 완쾌하실 것이고요.

저는 다시 태어날 것이에요. 여러분도 다시 태어나실 것이고요.

저는 이겨낼 것이에요. 여러분도 이겨내실 것이고요.

저는 완쾌할 것이에요. 여러분도 다시 완쾌하실 것이고요.

 

 

오늘 전 세계 각지에서 주님께 돌아가는 영혼들에게 주님께서 자비를 베푸시어 그 죄를 사해주시고 주님 품 안에서 성인들과 함께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https://www.youtube.com/watch?v=D5DhJS5hGWc&list=PLg8WwM_fM2y0s406fM8vdv784j9HM3zn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5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