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RE:5079]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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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신 [hsw69] 쪽지 캡슐

2001-11-03 ㅣ No.5080

 

찬미 예수님!^^

 

 

오랜만에 들어온 거 같아요!^^;

함께 생각할 좋은 글을 올려주셨네요!^^

 

교육이란 100년간 계획해야 하는 것이란 말처럼..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것이지만,

아이들을 몸, 마음, 정신이 균형을 이룬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 성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1년간 우연한 기회에

가까이서 다양한 아이들과 부모님을 만날 기회들이 있었습니다.

 

전에도 느꼈지만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진정 많은 인내와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구요..

또한, 사랑이란 것이.. 마음 뿐아니라..

그것을 표현하고 실천하기 위한

올바른 "기술"이 함께 해야함을 느꼈습니다.

 

그 "기술"이란 것이 단순한 기교적 수단이라기 보단..

더 깊은 의미에서 상대를 이해할 때 행할 수 있는

중요한 실천적 표현법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성향은 한 배에서 나온 형제 사이에도 천양지차이듯이..

각 가정마다 아이들은 다 다르지요.

 

하지만, 그 다른 아이들이 한 세상 안에서 함께 공존하기 위해선

각자의 개성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하고요..

 

자신이 중요한 존재인 만큼..

타인도 자신 못지 않게 존중해야할 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중심적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

주변에 피해를 주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사랑이란, 자기 중심에서 벗어나 생각할 때 가능하지요?

 

그러기 위해선, 사랑의 실천 방안으로..

인간 사회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예절이 아닌가 합니다.

예의, 예절이란 것이 하나의 형식이 아니라,

진정 상대를 존중, 사랑하고 배려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동물로서의 표현 양식이라 생각합니다.

 

늘.. 자신 뿐 아니라,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고..

"배려하는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사랑" 실천의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건강한 성인으로 생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독립심과, 책임의식, 올바른 가치판단력을 소유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도와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녀와 부모 상호 간에 의견을 자주 나누며

아이의 잘잘못을 올바로 알려주고, 자신이 맡은 일에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

아이에게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잘한 일에 대한 적극적 지지와 칭찬은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생기를 북돋우어

가치로운 인간으로서의 확신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만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시는 것도 잊지 말아야하리라 생각하고요)

 

인간다운 인간, 아름다운 인간은

아이가 타고난대로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가정, 학교, 생활 주변 환경의 영향과..

올바르고 적절한 교육에 의해서 이루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종래에 저희가 받아온 획일화 된 교육에는..

실로 많은 문제들이 있읍니다.

 

늑대 소년의 이야기처럼..

경험이란 것이 인간 성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듯이

진정한 인간이 되기 위해선..

올바른 교육적 환경 하에서 성장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추상적 개념에는 약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자신이 보고 배울 대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첫째로는 화목한 가정 안에서의 가족과 사랑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하구요,

둘째로는, 요즘처럼 가치 혼란의 사회에서 아이에게 길을 제시해 줄

위인 전기를 많이 읽도록 장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인들의 삶을 책으로 간접 경험함으로써..

아이의 상상력과 삶의 영역의 폭을 넓혀주고..

아이가 전기를 읽은 후엔..

부모님이 그 위인의 삶에 대하여 같이 이야기 하며

무엇이 그 위인에게서 배울 점이며..

무엇은 배울점이 되지 못하는 지에 대해서도 얘기한다면..

아이의 가치 판단 능력을 향상시키고..

그들의 삶을 분별력 있게

자신 안으로 흡수 시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거 같아요.

 

위에 제가 올린 말씀..

이미 모두 알고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부모도 자기 자식 마음대로 어쩌지 못한다"는

농담처럼 하는 말도 있듯이..

정말, 이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이..

아이들 키우시는 부모님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그 어떤 부모가 자식 잘못 되기를 바라겠습니까?

다 모두 사랑으로 돌보시고 희생하시지요.

 

그런데, 그 사랑이란 것,

무엇이 진정한 사랑, 올바른 사랑인지에 대해선..

고민할 필요가 학실히 있는 거같습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부모가 자식에게 강요하거나,

욕심을 부리는 경우도 있고..

혹은.. 무조건 아이의 뜻에 따라다니는 경우도 있고요..

 

자식이기에.. 올바로 자식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잘잘못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흔히들 말하듯, 자식 농사만큼..

일생의 힘든만큼 보람이 되는 것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세상은 나날이 예상치 못하게 변해가고

모든 것의 개념들이 왜곡되고 흔들리고 있는데요..

몸과 마음과 정신이 균형을 이룬 우리의 미래들만이..

우리의 희망이라 생각합니다.

 

물질만능 시대에..

모든 것이 "돈"만 있으면..

사지 못하고 바꾸지 못할 것이 없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지만..

 

건강한 마음과 정신으로..

"금전"의 노예가 아닌,

물질을 인류 공존공영을 위해

올바로 운영할 줄 아는..

지혜와 따뜻한 마음, 건전한 정신의 우리의 미래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부모님의 노고와 사랑을 알고, 기도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는 자녀들은

분명 건강하게 아름다운 인간으로 성장할 것이리라 믿습니다! *^^*

 

 

 

p.s.: 철들어 생각해보니.. 부모님께서..

      어떨 땐 많이두 힘드셨겠다.. 생각하며 반성한답니다!^^;

      지금도.. 예외는 아니겠지만.....헤~^^*

 

      11월 1일이.. 강재현 엘리야 선생님 축일 아니었나요?..

      선생님~!^^ 축일 축하드립니다~!^.^)/  늦었네요.^^;

      주님 은총 안에서.. 늘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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