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지금 여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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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and here...
예전엔 그런 생각을 했지요. 나중에 좀 더 여유있고 내 생활이 안정되면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도 하고 성금도 팍팍 내야지. 나의 못 나눔이 내 욕심이 아니라 나 가진 것 부족하다는 핑계를 대면서...
지금은 예전의 그런 모습이 핑계임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성당을 다니면서 하느님을 알게 되면서 우리의 사랑은 우리의 나눔은 지금 여기서 바로 실천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그런 마음을 지니고자 기도합니다. 잠시 지나가는 현세에서의 편안함, 욕심들로 가득 채운 마음을 비워주소서. 그 자리에 영원한 구원에 이를 생명의 양식들을 채워주소서. 욕심을 버리기 생각처럼 되지 않습니다. 편안함 안일함 버리기 정말 힘듭니다.
지금 여기서... 떨쳐버려야 할 것들, 소중히 해야 할 것들... 언제나 주님의 크신 뜻 안에서 헤아릴 수 있기를 행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