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뜨겁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소리 없이 오나 했더니
추석 한가위가 바로 내일 모래 입니다..
지난 5년의 정을 뒤로한 이별의 슬픔일가요..
추적추적 계속 내리는 비에 마음이 더욱 산란합니다..
그러나 이 비그치면..
들녘엔 황금빛으로 결실이 영글고 보름달의 넉넉함이
한컷 우리의 마음을 풍요하게 만들겠지요....
또한 멀리 필라델피아 한인 성당에서 사목을 하시다 우리 곁으로
오시어 부족한 우리를 또한 잘 이끌어 주실 목자를 맞이함에
이 아침 설레이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우리를 위하여 수난과 죽음을 당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으며 그 분을 따르는 모든이가 천주님의 자비로
보다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맞이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한요한 신부님과 새로 부임하신 이바오로 신부님
또한 난곡동 성가정 성당 교우 여러분들과 그 가정에게도
주님의 은총이 폭포수 처럼 쏟아지시길 기원합니다..
2007년 9월 20일 Hilra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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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의 명절 한가위
동심의 그리운 시절
철없이 명절되면
새옷 사 주지 않을까
냉가슴 앓던 그리움
새록새록
피어나는 까닭은
세월 흐른 탓이겠지
디딤 방앗간 분주하고
불린 쌀 소쿠리에 담아
아낙 머리 위에 얹고
동네방네 시끌벅적
잔치 분위기 된 추석명절이었다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산과 들녘의 풍경
땀 흘린 보람
누렇게 익어가는 곡식
장작불 지피고
솥뚜껑 위 지짐 부치는 냄새
채반 위 가지런히 장식해 낸다.
작년에 만들어 게시한 것을 약간 재편집하여 게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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