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한가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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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락준 [tutti] 쪽지 캡슐

2007-09-20 ㅣ No.8157

 
 
 

 

+찬미 예수님


뜨겁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소리 없이 오나 했더니
추석 한가위가 바로 내일 모래 입니다..


지난 5년의 정을 뒤로한 이별의 슬픔일가요..
추적추적 계속 내리는 비에 마음이 더욱 산란합니다..

그러나 이 비그치면..

들녘엔 황금빛으로 결실이 영글고 보름달의 넉넉함이 
한컷 우리의 마음을 풍요하게 만들겠지요....


또한 멀리 필라델피아 한인 성당에서 사목을 하시다 우리 곁으로 
오시어 부족한 우리를 또한 잘 이끌어 주실 목자를 맞이함에    
이 아침 설레이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우리를 위하여 수난과 죽음을 당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으며 그 분을 따르는 모든이가 천주님의 자비로
보다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맞이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한요한 신부님과 새로 부임하신 이바오로 신부님
또한 난곡동 성가정 성당 교우 여러분들과 그 가정에게도 
주님의 은총이 폭포수 처럼 쏟아지시길 기원합니다..



2007년  9월 20일  Hilrarius

 

    



고유의 명절 한가위 동심의 그리운 시절 철없이 명절되면 새옷 사 주지 않을까 냉가슴 앓던 그리움 새록새록 피어나는 까닭은 세월 흐른 탓이겠지
 
디딤 방앗간 분주하고
불린 쌀 소쿠리에 담아
아낙 머리 위에 얹고
동네방네 시끌벅적 
잔치 분위기 된 추석명절이었다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산과 들녘의 풍경
땀 흘린 보람 
누렇게 익어가는 곡식
장작불 지피고
솥뚜껑 위 지짐 부치는 냄새
채반 위 가지런히 장식해 낸다.
 
작년에 만들어 게시한 것을 약간 재편집하여 게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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