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물

제목: 마 자(字)! 리 자(字)! 아 자(字)!

가끔 아이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성가정 축일 미사에 강론에서 나는 아이들에게 질문하였다.

여러분의 어머니의 성함이 무엇인가요?

아이들은 어머니의 함자에 모두 자(字)를 붙이며 큰소리로 말하였다.

의외였다!

그런데 나의 강론원고의 다음은 "그래요! 예수님도 어머니가 계시죠! 바로 마리아예요!"였다.

그런데 아이들의 대답을 듣고 나니 왠지 그 원고는 잘못된 것 같았다.

나는 즉석에서 고쳐서 이렇게 말하였다.

"그래요! 예수님도 어머니가 계시죠! 어머니의 성함은 마자(字)! 아자(字)! 리자(字)!예요!

여러분 아셨죠?"

"예!"

하마터면 예의를 모르는 신부님이 될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