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두가지 Episode |
---|
Episode 두가지
Episode 1
어느날 one day~ 우연히 같이 축구를 하는 후배와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있다가 후배의 연락을 받고 같이 만났지요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후배가 제 처에게 한마디를 합니다.
"예전에 축구회 종무식을 할 때 말입니다" "노래를 한마디씩 하는데" "저 낙준 형님이 베사메무쵸를 불렀는데" "정말 난리났었습니다. 얼마나 잘부르는지요"
물론 제 처 앞에서 저를 좀 띄워주려고 한 말입니다. 그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제 처가 바로 한마디 합니다.
"베사메무쵸요?" "에이~ 아니에요" . . . . . . . . . . .
"뱃살에 묻쳐 겠지요"
꽈당~~~~~
Episode 2
어느날 one day 샤워를하고 나오니 아내가 텔레비젼을 보다가 벌떡 일어나더니 사과를 깍아주더군요. 머~ 워낙 흔히 있는 일이라..^^* 맛있게 사과를 먹다가 제가 장난삼아 한마디 했습니다.
"잘바라 그래도 당신 신랑 생긴게 쓸만하지?" "샤워하니 얼굴이 더욱 빛나지 않아?"
그랬더니 아내가 한참을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한마디 합니다. . . . . . . . . . . . . "어이구" "그 얼굴에 뱃살이다"
꽈당~~~~ (예전에 다른 사이트에 게시했던 글입니다.)
2010년 1월 12일 뱃살과 씨름하는 라리오
Saxophone연주/ 향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