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부활 제6주간 월요일 5/11

인쇄

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5-05-11 ㅣ No.2863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부활 제6주간 월요일 5/11


가끔 선배 신부님들을 만나면 이런 소리를 듣습니다. "실패할 기회를 주어라." 후배들이나 여러 사람들이 실수할 것이라는 것이 뻔히 보이는데도 계속 청하고 주장하는 것을 안된다고 막지만 말고 스스로 실패하면서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주라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그들의 때가 오면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15,26; 16,4)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잘못된 길인 줄 뻔히 알면서도, 실패할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미리 제지하지 않고 주님의 커다란 사랑 안에서 지켜봐주시고 돌봐주시고 계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무한하신 주님 사랑 안에서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께 의지하여 어서 돌아갑시다.



4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