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5/26

5월 가정의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부모님께 그리고 부모로서 자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그저 돈 몇 푼이나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보다 먼저 마음과 함께하는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님께도 우리가 같은 선물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집회서는 오늘 "율법을 지키는 것이 제물을 많이 바치는 것이고, 계명에 충실한 것이 구원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다. 은혜를 갚는 것이 고운 곡식 제물을 바치는 것이고, 자선을 베푸는 것이 찬미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다.악을 멀리하는 것이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고, 불의를 멀리하는 것이 속죄하는 것이다."(집회 35,1-5) 라고 하며 "주님 앞에 빈손으로 나타나지 마라."(6절)고 합니다.

주님께 마음을 모아 시간을 함께하는 방법은 진정 기도로 주님과 함께하며 우리의 열정으로 복음을 지키며 형제들을 위해 희생 봉사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되개시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