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8주간 수요일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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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5-05-27 ㅣ No.2869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연중 제8주간 수요일 5/27


여행을 하다보니 여자들이 참 이쁘고 잘 생겼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있는 남자들도 자기 아내가 그렇게 이쁘고 좋다고 여길까 하는 의구심이 갔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겉과 속이 다르다고도 할 수 있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배우자나 부모님, 형제 자매, 자녀들 모두가 기쁨이고 행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제자들이 주님의 오른 쪽과 왼쪽에 앉게 해 달라는 청을 들으시고는,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마르 10,38) 하고 물으십니다.


서로에게 주어진 삶의 환경과 처지 그리고 서로의 좋은 면과 부족하고 나약한 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싸주고 자신이 대신 채워주면서 희생하며 자신을 내어주며 살면 몸은 피로하겠지만, 자신이나 자신과 함께하는 이들에게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평화를 누리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얼마나 불행하고 고통스러울까 싶습니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4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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