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마지막 권고와 인사

6,11

보십시오, 내가 직접 여러분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써 보냅니다.

6,12

인간적인 겉치례만을 일삼는 자들은 여러분에게 할례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때문에 받는 박해를 면하려고 그러는 것 뿐입니다.

6,13

실상 할례를 받은 사람들도 자신은 율법을 지키지 않고 다만 여러분에게 외형적인 할례를 시켰다는 것만 자랑하려고 할례를 받게 하려는 것뿐입니다.

6,14

그러나 나에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밖에는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써 세상은 나에 대해서 죽었고 나는 세상에 대해서 죽었습니다.

6,15

할례를 받고 안 받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6,16

이 법칙을 따라서 사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하느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평화와 자비가 있기를 빕니다.

6,17

앞으로는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내 몸에는 예수의 낙인이 찍혀 있습니다.

6,18

형제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여러분의 마음에 내리기를 빕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