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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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5-06-03 ㅣ No.2875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6/3


주 하느님께서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들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오늘 독서에 보면 주님께서는 자기 나라에서 살지 못하고 가정도 꾸리지 못한 토비아와 사라의 애절한 기도를 들어주시기 위해 라파엘 대천사를 보내주십니다. "그때에 그 두 사람의 기도가 영광스러운 하느님 앞에 다다랐다. 그래서 라파엘이 두 사람을 고쳐 주도록 파견되었다."(토빗 3,16-17)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마르 12,26-27) 라고 하십니다.


주 하느님께서는 운명처럼 인생의 굴레 속에 빠져 헤매는 이들에게 그리고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이 살아 생전에 주님께서 함께해주시며 베풀어 주셨던 모든 은총을 기억하고 청하는 이들에게 함께하시며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오늘 우리와 함께 살아계시며 함께하시며 지켜주시고 도와주시며 구원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으리라."(요한 11,25.26 참조) 라고 하신 주 하느님께서 오늘 주님을 믿고 주님밖에 의지할 곳이 없어 간절히 청하는 가련한 이들의 기도를 헤아려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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