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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멘''으로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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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203.132.188.*]

2008-01-08 ㅣ No.6207

 
 
   사랑하는 님, 어서오세요.
   천주교의 문을 정말 잘 두드리셨습니다.
   우리 천주교는 하느님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하는 종교랍니다.
   예수님 33세 되시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던 AD33년에 수제자 베드로에게 초대 교황권을 물려주며
   오늘의 265대 베네딕도 16세 교황성하까지 교회의 성전과 성경을 이어온 절대 그리스도교이지요.
   그리스도는 하늘, 하느님이란 뜻이랍니다. 우리는 이날의 신성과 인성이 하나되어 오신 예수(기름부은자)라는
   청년의 동호회원이기도 하답니다.
 
   정말 잘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잘 두드리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두드려라! 그러면 열리리라! 구하라! 그러면 받으리라!"라고 우리에게 확약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가운데 어둠의 세력은 가짜 하느님인 즉 그리스도의 적으로 위장하여 이러한 똑같은 말씀을
   위용하며 우리에게 접근하기도 합니다.
   님께서도 보시면 어렵지 않게 내 마음속의 하느님을 닮은 그것을 느낄 수 있을것입니다.
   님께 오늘 하느님의 초대에 부응하고 있는 좋은 모습을 보면서 당부드리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우리 천주교는 2008년동안 동서고금의 하느님 법칙이 엄존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한가지로서 가장 엄위한 성사생활의 가톨릭 교우들 역시 세사람중 두사람이 자주 냉담의 위기를
   맞는것입니다. 여기서의 냉담은 글자 그대로 '차가운 담화'를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점차적으로 가톨릭(보편성)안의 온 세상의 그것들을 보면서도 우리가 차가운 대화, 뜨거운 대화, 그리고
   온유하거나 미지근한 대화를 바라보고 타산지석으로 삼는 사람은 영원한 삶의 길로 진화될 것이요,
   퇴보나 정체감으로 허덕이는 사람은 다시 냉담 또는 쉬는교우로 머물려 할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사실 매우 어려운 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천주교 신자중 전체 대비 8%만이 최고의 인기종파라 하는
   이 가톨릭교회의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는것도 신비이며 이 사람들은 이러한 신앙의 신비를 끊임없이 그리고
   아낌없이 거룩함으로 재봉헌 할 수 있는 위력을 얻고 있는것입니다. 여기서의 위력은 성스러운 힘을 말합니다.
 
   아마 님역시 보편 신자들처럼 그리고 필자처럼 먼저 자신의 평화를 구하기 위하여 천주교의 초대에 응했을 가능
   성이 높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의 중요한 또 한가지는 보이지않는 나를 찾는 여정같은 것으로서 자신의 평화에만
   머물기 쉬운 이기적 신앙과 상반되는 이타적 신앙의 실천 즉 아직도 복음화의 진정한 기쁨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
   이 헐벗고 굶주리며 살육되고 있는 세상속의 악의 활개속에서 촛불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느님의 천국문을 두르리는 님께 설명드리자면 삼박 사일동안 알려드려도 모자랄 수 있을것입
   니다. 그러니 간단하게 천주교 노크의 감사와 축하를 전하며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08년 첫 토요 성모신심일에 어느 신부님께서는 이러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미사(Missa=그리스도미사=크리스마스=하느님께 드리는 감사의 제사)를 통하여 '아멘'을 자주 외쳐야합니
   다. 아멘(네, 이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그대로 이루어짐을 믿습니다)은 결코 개신교의 그것이 아닙니다. 아멘은
   바로 예수님을 낳고 기르셨으며 일생을 온전히 함께하신 성모님의 고백이었습니다.
 
   이에 상응하여 님께서도 내면의 자주 망설이게 만들 어둠의 세력들을 엄마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녀들을 훈계
   하듯 그렇게 두손 모으는 성심으로 미사에 자주 초대해주십시오. 뭇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이러한 일생의, 아니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는 하느님의 초대를 다지기 위하여 6개월여의 예비자 교리가 길다며 지루하고 힘들다며
   걸려 넘어지기도 합니다. 또 이러한 예비자 교리를 소홀히 한 분들은 미사의 지각등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데 님께서도 미사에 참례할 때 역시 삼분의 일에 해당하는 인원들이 지각하는 상황을 보게 될것입니다.
   역시 저는 개인적인 생각이겠으나 성부와 함께 성모님도 함께하시기 때문이고 우리가 때때로 성모 마마보이로
   머물어야 하기에 그렇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자! 님께서도 혹여 마음속의 마마보이 정체기질로써 대충 엄마 사랑만 독식하겠다는 욕심장이로 머물면 하느님
   아빠, 엄마께서 때찌!하실 수도 있으니 그저 평화로운 마음으로 열린 빈성당에 들어가 하느님의 거룩하신 침묵안에
   강물같은 평화의 침묵을 구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평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세상속에서 풍성히 고통을 일방
   적으로 받고 살 수 있는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여 나가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암으로 죽어가는 한 영혼의 입장을 헤아려 주는것입니다. 그분들의 아픔을 공유해 나가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하느님께서는 그분들의 아픔을 반감시켜주십니다. 어떤 분은 그렇게 마지막까지 온전히 주님을 닮
   아 미소지으며 승천하시는분들도 참 많타 하십니다.
 
   우리는 그렇게 영혼을 성화시켜주시는 주님의 권능으로 즉 성령발로서 새로운 하루를 모색하기도 할 것입니다.
   함께 어깨동무하는 평화의 전사로도 말입니다. 성령의 기운이란 님께서 그토록 마음으로부터 열매 맺기를 희망
   하는 사랑의 불이 타오름입니다. 당신의 성령이 빛으로 활활 타오을 때 당신은 새로워질것이며 또한 온누리가
   새롭게 변모되는 가운데 그 주인공으로도 함께할 것입니다.
 
   맨발로 칼날위를 걸어도 피 한방울 나지않는 귀신발에 물든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성령발로 무장하
   는 사람들은 평화의 목욕탕에서 때밀기 바쁘기에 두려움, 아픔조차 보고 느낄 겨를조차 없어집니다. 꿈과 웃음이
   한집안에 살기에 성가정으로 돌아오는 그 집안에서 웃음꽃이 자주 만개하기도 할 것입니다.
 
   신앙의 문을 두드린 님으로 하여금 이러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신성한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나누고 싶다면 제일
   우선적이어야 할 그리스도의 침묵(움직이는 침묵 포함)을 '내것'으로 받기 위하여 '일신 우일신'할 수 있는 용기에
   감사드려야 할 것입니다. 어른의 지금 마음이 아닌 오래전부터 초대받아온 어린이의 그 마음으로 지금처럼 하느님
   의 숨결을 느끼면서 그리고 그 품으로 안기면 나머지는 하느님께서 다 알아서 해 주실것입니다. 동심은 상따크로스
   (거룩한 십자가)를 온전히 믿고 닮으며 실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에게도 완전한 교육인 하느님의 사랑 그리고 그 기도를 통하여 성당이라는 하늘나라의 배에 오르기 위하여
   걸어오실 때 '아멘'에 대하여 잘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머지는 예비자 교리 잘 받으시면 될겁니다. 응원의 기도
   열심히 바쳐드리는 이곳의 수많은 교형들의 모습도 한껏 느끼시구요. 점점 어리석은 우리들의 좁은 심판 습성에
   관한한 바보가 되고 어떻게 하면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평화의 될까? 오늘 하루는 (천사의 양식인 기도로서)뭘 먹
   을까?로 즐겁게 고민하는 현자의 길을 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녀들 또한 더 맑고 빛나는 공부도 잘하고 무엇
   보다 바른 생활로 나와 주변을 선도하는 새싹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신앙의 초심자는 자기를 위한 기도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중, 종심에 이르러서는 타인을 위한 기도를 더 많이 합니
   다. 일단 님께서는 이러한 자유로운 기도를 통하여 모모의 날개짓으로 즐겁게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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