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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락준 [tutti] 쪽지 캡슐

2009-12-29 ㅣ No.10406

 
 
 
 
Episode
 
12월 25일 성탄절에 우리 가족은 모처럼 같이 자리를 했습니다.
아들 녀석이 사온 케익에 불을 붙이고 저는 와인을 준비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던 중 탤런트 김태희씨를 두고 이쁘다
안이쁘다 하고 아들녀석과 옥신각신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아들아~ 내 말이 맞아 내가 여자 보는 안목이 아주 좋단다."
 
아들 녀석이 말하더군요...
 
"아빠가 여자 보는 안목이 머가 좋아?"
 
저는 말했습니다...
 
"니 엄마랑 결혼한걸 바라 아빠가 얼마나 안목이 좋으냐"
 
그러자 아들 녀석이 와인을 한모금 마시곤  지 엄마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을 하더군요.
 
"아빠가 여자 보는 안목이 좋은건 알겠는데..."
 
 
"엄마는 왜 그렇게 남자 보는 안목이 없어?"
 
 
A ~ C  ㅜ.ㅜ
 
2009년 12월 29일 Hila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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