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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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5-07-13 ㅣ No.2905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7/13


요나 예언자는 니네베 사람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주 하느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도망갔습니다. 왜 도망갔을까요? 좋은 일인데, 또 마땅히 해야할 일인데도 왜 기꺼이 하려하지 않았을까요? 아마도 다른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듣기 싫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마땅하고 옳은 좋은 일보다 오늘 자신이 편하고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과 방식을 선택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께서 오늘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나는 아들이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집안 식구가 바로 원수가 된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또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마태 10,34-39) 라는 말씀이 이해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예언자를 예언자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예언자가 받는 상을 받을 것이고, 의인을 의인이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의인이 받는 상을 받을 것이다."(41절) 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주 하느님의 사랑과 복음의 빛을 비춰보고 스스로 그 빛을 향해 나아가고, 형제들에게도 기꺼이 주 하느님의 사랑과 복음의 말씀을 함께 실현하자고 초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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