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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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7/21 이번에 고교 동창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문상을 하면서 이 생각 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과연 살아있을 때 여러가지 이유로 함께했던 이들과 죽어 없어질 때까지 찾아와 함께하는 이들은 누구누구일까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마태 12,49-50) 라고 말씀하십니다. 더 이상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르는 어려운 이들에게까지 그 정을 나누는 이들은 참으로 어려운 이들과 예수님의 가족이 된다는 말씀이 새삼 다가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