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수평선을 바라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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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을 바라보며
당신은 늘 하늘과 맞닿아 있는 수평선과 같습니다
내가 다른 일에 몰두하다 잠시 눈을 들면 환히 펼쳐지는 기쁨
가는 곳마다 당신이 계셨지요 눈감아도 보였지요
한결같은 고요함과 깨끗함으로 먼데서도 나를 감싸주던
그 푸른 선은 나를 살게 하는 힘 목숨 걸고 당신을 사랑하길 정말 잘 했습니다 이 해인 수녀님시중에서...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싯귀 같아 적어 옮겼지요. 빠져드는 수렁에서 조금은 위로가 되고......... 그저 획 지나는 이방인으로 그 분을 대 했건만 그 분은 먼데서도 바라 보시고 안스러워 하십니다.
내가 당신을 택한것이 아니라 제가 택 하여졌음을 알고 이제라도 공경과 사랑을 드리려 합니다. 목숨걸고 당신을 사랑하도록 깨우쳐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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