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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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6-10-17 ㅣ No.3122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10/17

 

자라면서 언젠가 한 번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그야말로 내 것이라고 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 부모님께서 다 마련해 주신 것들이고...... 심지어는 내 몸도 부모님을 통해 하느님께서 내려주신 것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자신의 재물을 믿고 자부하고 있는 이에게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루카 12,20-21) 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도 바오로는 오늘 미사의 첫 번째 독서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우리는 선행을 하도록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선행을 하며 살아가도록 그 선행을 미리 준비하셨습니다.”(에페 2,10) 라고 말합니다.

 

우리 안에 준비된 선을 실현함으로써, 우리 스스로 기쁘고 보람차며 행복한 엔돌핀을 솟아내며, 하느님 앞에 부유한 사람이 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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