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국수와 국시 그리구 100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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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이 [pear] 쪽지 캡슐

1999-09-29 ㅣ No.977

** 국수와 국시**

 

가을은 천고인비의 계절...동네 처녀,총각들..시집,장가 간다고 하는데..누구는 잔치집 간다고 하고 누구는 잔채집간다고 하고...어떻게 다를까요?

 

 

 

- 잔치집에서는 국수를 먹구요, 잔채집에서는 국시를 먹쟎소

 

 

 

* 그럼 국수와 국시의 차이는?

 

- 국수는 밀가루로 만들고, 국시는 밀가리로 만들쟎소

 

 

 

* 밀가루는 머이고 밀가리는 머이래요?

 

- 밀가루는 봉지에 담아 팔구요,밀가리는 봉다리에 넣어서 팔쟎소

 

 

 

* 그럼, 봉지하고 봉다리의 차이는?

 

- 봉지는 침을 발라서 만들고, 봉다리는 춤을 발라서 만들쟎소

 

 

 

* 오잉??그럼 침하고 춤의 차이는?

 

- 침은 혀에서 나오고요.춤은 세빠닥에서 나오쟎소

 

 

 

* 에구~~그럼 혀하고 세빠닥의 차이는?

 

- 혀는 눈밑에 있구요, 세빠닥은 눈깔밑에 있쟎소

 

 

 

* 읔..그럼 눈과 눈깔의 차이는?

 

- 눈은 머리밑에 있구요, 눈깔은 대갈빡 밑에 있쟎소

 

 

 

*....머리와 대갈빡의 차이는?

 

- 머리는 뽈찰때 헤딩할떼 쓰는거고...대갈빡은 맨땅에 해때기(주:박치기) 할때 쓰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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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를 사랑하시는 한강교우 여러분!!

우리 게시판이 드디어, 1000번을 향하여 앞으로 앞으로 걸어가고 있어요.

근데....

우리 게시판.....

에비를 잃은 어린양들이로군요.

쯔~즈~~~

이 배나무 아짐이 에미라두 해야 쓰겄네유.

신부님들!!!

배나무 아짐두 밥하랴, 빨래하랴, 청소하랴, 아그덜 뒤치닥거리하랴,

서방님 Y-shirts 다리랴, 글구....

미사에두 가구, 성당일두 하구,

또 보고싶은 친구들두 만나구,,,,,

그러니라구 무지 무지 어마무시 바쁜 사람입니다마는....

아무리 바뻐두 그러시지유..

어쩜 한 번두 안 찾아 오신답니까???

우리 수일내에..

(누군가 도배를 한다면 오늘 밤안으로라도...)

1000번 돌파를 바라보구 있는데....

워찌 할까유???

우리 이번참엔 무심하신 신부님들 모두 뺴버리구 우리끼리 재미난 파티를 해버릴까요??

좋은 의견있는 분들은 알려주세요.

가령 1000번 먹는 사람에게 선물주기나

아님, 500번처럼 함께 만드는 1000번

그리구 모임장소를 이번엔 성당으로 하려하는데...

음~~~아이고 머리 아픈 배나무...

내가 왜 이런 고민으로 잠못이뤄야 할까요??

1000번 이룩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신 건태아죠씨..........

비록 몸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기발한 제안 없으신지요???

후후

기냥 오늘 밤에....

내가 몽조리 도배해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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