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사순 제5주간 토요일 ’21/03/27 ‘가정들과 함께 걷기’: ‘사랑의 기쁨’을 따라 가정들과 함께 걷는 열두 가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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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1-03-10 ㅣ No.4593

사순 제5주간 토요일 ’21/03/27

가정들과 함께 걷기’: ‘사랑의 기쁨을 따라 가정들과 함께 걷는 열두 가지 제안

 

2021319일부터 2022526일까지 진행되는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는 본당과 교구, 대학, 교회 내 운동들과 가정 단체들 안에서 시행될 수 있는 몇 가지 영적, 사목적, 문화적 제안들을 통하여 전 세계 모든 가정에 다가가고자 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뜻입니다.

 

이 해의 목표는 교회가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에 관하여 성찰하고 깊이 숙고할 기회를 열어 교황 권고가 지닌 풍요로움을 확실히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감염병의 전 세계적 확산의 경험으로 가정 교회로서의 가정의 중추적인 역할과 가정들로 엮어진 공동체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이렇게 엮인 매듭들은 교회를 진정한 가정들의 가정”(‘사랑의 기쁨’, 87)이게 합니다.

 

교황청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에 관한 부서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에 따른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에 가정 사목에의 헌신을 위한 열두 가지 제안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그 제안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멀거나 가까운 미래의, 그리고 당장의 혼인 준비를 도울 뿐 아니라 혼인 생활의 첫해를 보내는 신혼부부들을 동반하기 위하여 교구와 본당 차원의 예비신자 과정을 통하여 혼인 준비를 위한 사목 프로그램을 강화합시다(‘사랑의 기쁨’, 205-222항 참조). 이 책임은 특히 약혼한 이들과 신혼부부들이 걷는 여정에 사목자들과 함께 동반자가 되어 주는 혼인한 부부들에게 맡겨져 있습니다.

 

두 번째, 양성 모임과 기도와 영적 성장에 쏟는 시간을 통하여 부부들을 동반하는 사목을 발전시켜 부부들이 혼인성사의 선물과 은총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합시다(‘사랑의 기쁨’, 58항 이하, 223-230항 참조)

 

세 번째, “우리의 자녀가 그들의 여정에서 어디에 있는지”('사랑의 기쁨', 261항 참조) 부모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조언에 응답하여 자녀 교육과 이 시대의 도전에 관한 부모 모임을 구성합시다('사랑의 기쁨', 172항 이하, 259-290항 참조).

 

네 번째, 사회적인 차원에서 가정의 가치를 깨닫는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통하여 나누고 증거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동반할 수 있는 가정들과 사목자들 간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까지 범위를 넓혀야 하는, 가정 생활의 아름다움과 도전들에 대한 성찰과 논의를 위한 모임들을 촉진합시다('사랑의 기쁨', 32항 이하, 89항부터 참조).

 

다섯 번째, 어려움을 더욱 굳건해지고 사랑을 길러나갈 기회로 여기도록 도와줄 회복의 자세를 지닐 수 있도록 위기에 처한 부부들과의 동반을 강화합시다('사랑의 기쁨', 232항 참조).

 

여섯 번째, 혼인한 부부들을 교구와 본당 구조 안에 포함하여 가정 사목을 구성합시다('사랑의 기쁨', 86-88항 참조). 그리고 사목 협력자들, 신학생들 그리고 사제들이 가정들과 풍요로운 협력을 이루고 오늘날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이들의 양성에 대해서 재고해봅시다('사랑의 기쁨', 202항 참조). 이를 위해서 가정 교회”('사랑의 기쁨', 200)와 교회의 상호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며, 그로 인하여 서로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로 발견하고 귀하게 여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일곱 번째, 복음화 교육과 선교적 계획들(: 자녀의 성사 생활, 혼인 준비, 기념일 또는 중요한 전례 시기)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가정의 선교적 소명을 촉진합시다('사랑의 기쁨', 201, 230, 324항 참조).

 

여덟 번째, ‘버리는 문화와 사회적 무관심을 극복하고 다양한 삶의 단계들 사이에 다리를 놓아 공동체의 사목적 돌봄 안에서 노인들을 능동적인 주체로 만드는 계획들을 촉진하는 방법을 찾도록 노인들을 위한 사목적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합시다('사랑의 기쁨', 191-193항 참조).

 

아홉 번째, 가정, 혼인, 정결, 삶에 대한 개방성, 소셜 미디어의 사용, 가난, 피조물에 대한 존중과 같은 주제들을 성찰하고 논의할 수 있도록 젊은이 사목과의 통합적 계획안을 수립합시다('사랑의 기쁨', 40항 참조). 우리는 젊은이들의 열정에 불을 붙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젊은이들이 위대한 이상들을 위하여 자기 자신을 온전히 투신하고, 그러한 이상들에 수반되는 어려움들을 마주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해야 합니다. 이번 한 해 동안 어린이들에게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그들이 사랑과 기쁨 가정의 해에 관하여, 그리고 그 계획들에 관하여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열 번째, 다양한 단계들과 체험들을 통하여, 교황님과의 만남을 향해가는 가정들을 동반하는 교리 교육과 양성 과정들로 제10차 세계가정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합시다.

 

열한 번째, 상처 입은 가정들과의 동반과 식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합시다('사랑의 기쁨', 50항 이하, 241항 이하, 291항 이하). 이를 통하여 세례성사로 시작된 그들의 사명을 가정 안에서,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발견하고 수행하도록 도웁시다.

 

열두 번째, 각 교회 공동체 안에서 발생하는 실질적인 사목 현장에 대한 의식을 기르기 위하여 '사랑의 기쁨에 관하여 깊이 연구하는 단체들을 포함한 본당과 공동체 내 모임들을 조직합시다('사랑의 기쁨', 199항 이하).

 

이상의 열두 가지 제안들을 각 가정의 상황에 맞춰 적용하고 실현함으로써, 우리 가정을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가정으로 변화시키기로 합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공문, 중협추 제2021-19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 관련 자료 번역문 참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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