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베레쉬트 청년 성가대서 단원모집 합니다.주일 4시에 연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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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 성서에 있는 말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그러나 외적인 손해는 물질적인 것으로 어떻게든 변상할수 있지만 마음에 끼친 손해는 돌이킬수가 없다. 한 번 입 밖으로 튀어나온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정은 말에서 부터 싹트고 사랑은 침묵속에서 싹튼다"는 말이 있다. "또 사랑이 깊을수록 그 사랑에 대한 표현의 말은 사라진다"는 말도 있다. 말이라는 것은 사랑이 크면 클수록 그만큼 줄어들게 마련이며,반대로 침묵은 그 안에 더 많은 사람을 담게 한다. 한 신학자는 "영적으로 성숙할수록 그만큼 조용해진다"고 말했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고요함"이다.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발견이야말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남겨진 가장 큰 속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바쁘고 소란하며 시끄러운 가운데서도 때때로 침묵을 지킬 줄 알며 그 침묵 속에서 자신을 돌이켜 보자.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을수록 "진정한 나"는 보다 내 가까이에 있다.
위의 글은 김정수 신부님의 글"사랑은 침묵속에서 싹튼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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