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고린토 2서 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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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신 [catarena] 쪽지 캡슐

2001-09-12 ㅣ No.4970

 

    고린토 교회에 대한 바울로의 염려

 

 

11.      나는 과연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나를 이  

         지경에 몰아 넣은 사람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내가 비록

         보잘 것 없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 특출하다는 사도들보다

         조금도 못할 것이 없습니다.  

12.      나는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백방으로 참고 견디면서 표징과

         놀라운 일과 기적을 행하여 내가 진정 사도라는 증거를 보여

         주었습니다.  

13.      내가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지 않았다는 것 외에 다른

         교회들보다 여러분을 덜 생각해 준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지 않은 것이 잘못이었다면

         용서해 주십시오.  

14.      내가 여러분에게 가려고 준비를 갖춘 것이 이번으로 세 번째가

         됩니다. 그러나 내가 가더라도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는

         않겠습니다. 내가 구하는 것은 여러분 자신이지 여러분의

         재물은 결코 아닙니다. 자식이 부모를 위해서 돈을 모아

         두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하는 법입니다.  

15.      여러분을 돕는 일이라면 나는 더없이 기쁜 마음으로 그 비용을

         당하겠고 또 나 자신을 온통 희생하겠습니다. 나는 여러분을

         이렇게 열렬히 사랑하고 있는데 여러분은 나를 덜 사랑하려고

         합니까?  

16.      내가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내가

         꾀가 있어서 여러분을 속여 가지고 내 손에 넣었다고 말하는

         자가 있습니다.  

17.      내가 디도더러 여러분에게 가라고 했고 또 교우 한 사람을

         딸려 보낸 것은 사실입니다.  

18.      그런데 디도가 여러분을 착취한 일이 있습니까? 디도와 나는

         같은 정신을 가지고 같은 길을 걸어 온 사람들이 아닙니까?  

19.      아마도 여러분은 우리가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자기변명을 하고

         있는 줄로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으로서 하느님 앞에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을 키워 주기 위해서 한

         말입니다.  

20.      내가 염려하는 것은 내가 가서 여러분을 만나게 될 때 혹시

         여러분이 내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까, 또 내가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 가운데 혹시 서로 다투거나 시기하거나 성을 내거나

         자기 속만 채우거나 남을 욕하거나 험담을 일삼거나 거만을

         떨거나 난동을 부리거나 하는 일이 있지 않을까 염려합니다.  

21.      그리고 내가 여러분에게 다시 갈 때에 여러분 때문에 내가 내

         하느님께 부끄러움을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전에

         더럽고 음란하고 방탕한 생활에 빠져 있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그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있다면 나는 그들을 보고

         슬피 울게 되지 않겠습니까? 나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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