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2주간 토요일 ’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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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1-01-15 ㅣ No.4513

연중 제2주간 토요일 ’21/01/23

 

오늘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여섯째 날 기도 주제는 다른 이를 환대하기이고, 주제 성구는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15,16)입니다.

 

묵상

그리스도께서 변화시켜 주시도록 우리 자신을 내어 맡길 때, 우리 안에 그분의 사랑이 자라나 열매 맺게 됩니다. 다른 이를 환대하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그 사랑을 나누는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지상 삶 내내 당신께서 만난 이들을 환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 말에 귀 기울이셨고, 그들이 고통에 대한 두려움 없이 당신께 손을 대게 해 주셨습니다.

 

빵을 많게 한 복음 이야기에서, 예수님께서는 굶주린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전한 인간은 양분을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그리고 당신께서만이 굶주린 이를 빵으로, 목마른 이를 생명으로 진정 채워 주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당신 제자들 없이, 그들이 당신께 드릴 수 있는 작은 것, 곧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없이는 그리 하고자 하지 않으십니다.

 

오늘날에도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조건 없는 사랑에 협력하도록 이끄십니다. 때로는 친절한 눈길이나 열린 귀, 또는 함께 있어 줌과 같은 작은 몸짓만으로도 충분히 누군가 자신이 환영받고 있다고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보잘것없는 능력을 예수님께 봉헌할 때, 예수님께서는 이를 놀라운 방식으로 활용하십니다.

 

그때 우리도 아브라함이 체험한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줌으로써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다른 이들을 환영할 때 우리는 더 풍성한 복을 받습니다.

 

우리가 손님으로 맞이한 그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 프랑스어와 영어 떼제 규칙서(2012), 103

우리가 날마다 환영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평화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빛나는 남녀의 얼굴을 우리 안에서 발견할까요?”

                                                    - 떼제 자료집, 60

 

기도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는 저희 곁에 있는 형제자매를 온전히 환영하고자 합니다.

당신께서는 저희가 얼마나 자주 그들의 고통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는지 아시고,

언제나 저희보다 먼저 그들에게 다가가시어

늘 연민으로 그들을 받아들여 주시나이다.

저희의 말로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저희의 행동으로 그들을 뒷받침해 주시며,

저희 모두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 교황청 그리스도인 일치 촉진형의회, 세계 교회 협의회 신앙 직제 위원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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