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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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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빈 [zjus728] 쪽지 캡슐

2001-07-05 ㅣ No.1747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1821-1846년)는 충청도 솔뫼의 구교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어려서 부터 비상한 재주와 굳센 성격과 진실한 신심이 드러 났다고 합니다.

15세 때인 1836년에 모방 신부의 주선으로 중국 마카오에 가서 신한공부를 마쳤으나 연령 미달로 사제 서품을 받지 못하고 지내던중, 1845년 1월, 죽을 고생 끝에 압록강을 건너 서울에 도착한 후 건강이 극도로 나빠졌으나 회복되기도 전에 전교신부를 영입하려는 목적으로 다시금 상해로 떠나셨습니다. 풍랑으로 인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상해에 도착한 그는 1845년 8월 17일 김가항에서 페레올 고 주교 집전으로 사제 서품을 받아 한국인 최초의 사제가 되었습니다.

 같은 달 31일, 고 주교와 안 신부를 모시고 충청도 나바위에 상륙하여 선교 활동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었습니다.

 한편, 그는 만주에서 기다리는 메스뜨로 신부 일행을 입국시키려고 활약하던 중, 1846년 6월 5일 밤에 순위도에서 체포되어 그의 행적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성인 은 수차례에 걸쳐 문초와 형벌을 받았으며, 마침내 사제 생활 1년 1개월만인 1846년 9월 16일 새남터에서 군문 효수형을 받고 순교하니, 이때 그의 나이는 26세였습니다.

1925년 7월 5일, 교황 비오 11세께서 김신부를 비롯 79명의 순교자를 시복하시고, 교황 비오 12세는 1949년에 한국에서 선교하는 모든 성직자들의 특별 수호자로 선언하였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84년 5월 6일에 서울에서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식을 거행하시고, 그를 한국의 대표성인으로 삼으셨습니다.  

 

(오늘의 말씀.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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