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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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0-11-05 ㅣ No.4455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11/26

 

연말이 되어가면서 세상 곳곳에서 심판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떤 사람들은 심판의 시기가 다가왔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어딘지 모르게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안겨주면서 돈을 뜯어내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오늘 복으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마지막 날에 대한 말씀을 하시면서,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사람들이 볼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루카 21,27-28) 라고 말씀하시며 마지막 날에 대한 두려움에 빠져 있는 우리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십니다.

 

심판은 왜 하는 것일까? 그것은 멸망과 징벌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구원과 평화를 위한 것인가 생각하게 해줍니다. 물론 선한 사람은 걱정이 없겠습니다. 그런데 늘 선할 수만은 없는 것이라, 선하지만 않은 상황에서 벌을 주는가 아니면 용서해 주는가 하는 것도 관건입니다. 그리고 심판이 사람들을 곤란하게 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편안하게 해주려는 것인지도 식별하게 해줍니다.

 

오늘 우리를 구원하러 다시 오실 주 에수님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죄를 끊고 회개의 순간을 통해 우리의 삶을 구원의 길을 향해 나아갑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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