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20/11/30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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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0-11-20 ㅣ No.4459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20/11/30 월요일

 

오늘은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입니다. 영명축일을 맞이하신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게 축하를 드립니다. 안드레아 사도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베드로 사도의 동생입니다. 갈릴래아의 벳사이다에서 태어난 그는 형과 함께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였습니다(마태 4,18 참조). 안드레아 사도는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으나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 이끌었습니다(요한 1,40-42 참조). 그는 그리스 북부 지방에서 복음을 전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하였다고 알려졌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배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마태 4,19) 라고 부르십니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20) 라고 전합니다. 같은 날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도 같은 모양으로 부르십니다.

 

처음처럼이라는 상표도 있듯이 주님께서 처음 우리를 부르실 때 응답했던 그 모습에서 한층 더 깊어지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주님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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