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물

말없이 매질하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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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7-14 ㅣ No.220

얼마전에 강론때 엄니 이야기를 했다.

 

초등학교때 만화 본다고 성당안간다고 했다가. 그 무지막지한 방비로

 

문걸어 잠그시고 엄청 두들기신 어머니 급기야 방비가 부러지고

 

아버지 문열라고 소리치시고

 

 

때리실때 ’내가 죽으면 너에게 물려줄것이 온전한것이 무엇이 있갔니?

 

 

내가 오늘 때리는것은 너에게 죽을 때 까지 변치 않을 것을 남겨주려는 것이다.

 

언젠가 내마음을 알아 주겠지!"

 

 

알았다고 성당간다고 해도 패시고

 

손으로 막아도 패셔서 손도 멍이들고

 

그때 나는 정말 엄마가 미치지 않았으면 으붓엄만줄 알았다.

 

 

요즈음 어머니가 건강이 않좋아시신다.

 

 

절대로 안하시던 전화의 횟수도 늘고

 

왜 회의 때나 일이 있을 때 전화를 하시는지?

 

왜 신부에게 전화하시면 죄인마냥 누구 없냐?

 

전화통화할 시간있냐? 방해는 안돼냐 물으시는지?

 

그런 말 들을 때 나는 속상하다.

 

 

그때 그매를 때리던 패기와 힘은 어디가시고 ......

 

 

오늘 내몸에 멍이 들어도 그때처럼 두들게 맞아보았으면 엄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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