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물

Ticket To The Tr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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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6-27 ㅣ No.196

80년대 이곡을 처음 접하면서

 

어린 나이지만 무엇인가에 대한 애수감이라 할까? 그런 느낌을 받았다.

 

고3때 나는 천문 기상과 기초물리학에 관심이 많았다.

 

다른 과목은 몰라도 입시의 주력 과목은 아니지만 기상과 물리는 애들 말로 짱이었다.

 

Ticket To The Tropics 적도로 가는 티켓이라는 이 제목에서

 

난 적도의 특성을 말하고 싶다.

 

적도 선상에서는 바람이 잘 불지 않고 태풍도 일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지구 좌전축과 90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적도에 있는 사람은 지구에서 똑바로 서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더 재이 있는것은 허리 케인이나 그 밖에 태풍의 발원지점이 바로 적도 쪽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바람이 없고 구름도 잘 일지 않는 곳 바람과 구름의 고향!

 

똑바로 서있는 것을 다 바라는 세상이지만 그것이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무슨 애기를 하고 싶었는데 ....... 고속도로에서 국도변으로 갖다.

 

오늘은 촛불켜놓고 한잔 이 음악 들으며 하는 것도 좋겠지!

 

한잔은 보이지 않지만 사랑하는 그분께 드리지.

 

한잔은 마시지는 않으시지만 그 맛을 아시는 내사랑하는 임에게 드리지!

 

난 언제 그분 앞에 똑바로 서서 그분을 향해 떠나는 티켓을 끊나?

 

마지막 죽음의 비행기에 For God 이라고 찍은 일등석을 타고 이음악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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