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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했던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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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도 [dabbler] 쪽지 캡슐

2000-03-06 ㅣ No.593

어제는 신학원에서 처음 맞는 일요일 이었습니다

 

거의 모든 학년이 외출을 나가서 일학년들의 천국이였죠 ^^;

 

일요일 아침에는 원주호 학사님께 건네받은 진형구 학사님의 편지를 봤습니다

 

군대 것두 훈련병 굉장히 힘드실텐데 오히려 격려와 위로의 편지를 쓰셨더군요

 

오후에는 안원진 군인 학사님께서 선생님 한분과 대동하시고 납시었습니다

 

버거킹을 가지구요..^^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셔서 좋았어요 산책도 하구요

 

또 어머니께서도 다녀가셨는데 주임 신부님께서 3월 2일날이 입학식인줄 아시고

 

입학식에 못오셔서 굉장히 서운하셨단 소식도 들었구요

 

보좌 신부니께서 저를 위해 미사까지 봉헌해주셨다는 소식도 들었답니다

 

저녁에는 외출 갔다가 돌아온 원학사님이 소중한 선물을 해 주셔서 감동 ^^*

 

어제는 정말 우리 성당 식구들의 사랑으로 마음속까지 따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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