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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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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bella97] 쪽지 캡슐

2000-03-06 ㅣ No.595

오늘 입고나온 코트가 약간은 무겁게 느껴질 정도로 따뜻한 하루입니다.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완연한 봄이로군요.

하긴 이제 3월이고 게다가 경칩도 지났으니...

개나리, 진달래 곱게 필 날이 머지않았네요.

 

다시 다니기 시작한 학교에는 새내기들이 유난히 눈에 뜨입니다.

간혹 강의실을 물어오는 그들의 들뜬 마음이

고스란히... 저에게까지 전해져오네요.  

덕택에 즐거웠던 나의 일학년 때를 되새길 수 있어 참 감사합니다.

 

게시된 글들이 그동안 쌓이고 쌓여서 이제 곧 600대에 진입하는군요.

1000을 향하여... Go, Go,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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