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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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0-09-17 ㅣ No.4390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9/22

 

우리 말에 이웃사촌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 표현은 가까운 이웃이 먼 사촌보다 낫다는 말이 있듯이, 이웃사촌이란 사촌처럼 가까운 이웃, 즉 매우 가까운 이웃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군중들과 함께하시다가 누군가가 와서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루카 8,20) 라고 알리자,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21) 라고 답하십니다.

 

함께 웃고 즐길 때는 잘 모르지만, 함께하는 이들 중에 누군가가 아프고 힘겨울 때 함께하는 이가 진정 이웃이요, 가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이웃사촌인 이들은 누구인지 찾아봅시다. 그리고 내가 주님의 가족으로서 진정 주님의 말씀을 내 일상에서 내 몸으로 살아내고 있는지 성찰해 봅시다. 아울러 내가 누군가에게 이웃사촌인지 혹시 나의 도움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이들이 있는 것은 아닌지 헤아려보고 사랑의 나눔을 실현하기로 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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