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31주간 월요일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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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6-10-31 ㅣ No.3129

연중 제31주간 월요일 10/31

 

어제 전 신자 영명축일과 금세식(세례 50주년), 은세식(세례 25주년) 미사 드리고 하루를 잘 보내셨는지요? 신자 재교육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서 문득 교회-하느님 나라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미사와 기도를 드릴 때만 성당과 교회가 아니라 공동체 생활 모두가 교회였으면 그리고 그 교회가 하느님 나라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 신앙생활 전체가 하느님 나라의 삶이기를 꿈꾸어봅니다.

 

오늘 사도 바오로는 필리피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그리스도 안에서 격려를 받고 사랑에 찬 위로를 받으며 성령 안에서 친교를 나누고 애정과 동정을 나눈다면, 뜻을 같이하고 같은 사랑을 지니고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을 이루어, 나의 기쁨을 완전하게 해 주십시오.”(필리 2,1-2) 라고 말합니다.

 

사도 바오로의 말을 들으며 우리가 다니는 교회가 하느님 나라이기를 기도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되새겨 봅니다. “하느님 나라는 바로 너희 가운데 있다.”(루카 17,21) 과연 하느님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어떻게 살아야할까? 우리 가운데 하느님을 모시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따르며 기쁨과 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삶을 이루어 나갑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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