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수호천사 기념일 ’25/10/02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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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기념일 ’25/10/02 목요일 오늘 수호천사 기념일입니다. 교회는 한 사람이 태어날 때 주 하느님께서 그를 지상 생애 동안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도록 수호천사 하나씩 점지어 주신다는 교리를 전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을 지켜주고 보호해주고 계신 수호천사를 느끼십니까? 여러분의 수호천사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습니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마태 18,1)라고 묻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2-5절) 이어서 우리 하나 하나를 지키고 있는 천사들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10절) 또 오늘 독서에서 주 하느님께서는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천사를 보내어, 길에서 너희를 지키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너희를 데려가게 하겠다. 너희가 그의 말을 잘 들어 내가 일러 준 것을 모두 실행하면, 나는 너희 원수들을 나의 원수로 삼고, 너희의 적들을 나의 적으로 삼겠다.”(탈출 23,20.22절)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를 주 하느님께로 인도해 주고 계신 수호천사를 늘 의식하며 그분의 이끄심에 적절히 응답하도록 노력합시다. 아울러 우리도 누군가에게 주 하느님을 전하고 주 하느님께서 일러주시고 비춰주시는 복음의 길로 안내하며 수호천사의 역할을 해주기로 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