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흥보신부님의 자료실

5월 성모성월 묵주의 고리기도와 성모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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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4-04-29 ㅣ No.429

5월 성모성월 묵주의 고리기도와 성모의 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성모성월 동안 매일 저녁 8시 성전에 모여 묵주의 고리기도를 바칩니다. 기도를 바치면서, 주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보호해 주시고 주님께로 이끌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기도 중에 기억해야 할 많은 분들, 예비신자, 쉬는 교우, 환우들, 우리 주위에서 우리의 기도와 도움을 간절히 바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주님 사랑과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청합니다. 마치 성모님께서,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혼주와 하객들을 위하여, 아들 예수님께 청하셔서,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기적을 베풀어 주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대신 기도를 청하는 전구자가 됩니다.

 

 우리가 우리 기도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기도하면, 성모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태 6,33)라고 약속해 주시며, 우리에게 주님을 믿고 청하라고 하셨습니다.

 

 아울러 본당에서 매년 5월 성모의 밤과 9월 순교자의 밤에 제단에 신자분들이 구역반과 단체, 개인별로 꽃을 봉헌합니다. 이 때 봉헌하는 '꽃'은, 신자 자신이 봉헌한 후에, 자기 집으로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제대에 봉헌한 후에, 축성을 받아, 다시 들고 가서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 위한 신심행위입니다.

 

 이 등촌3동 지역에 우리와 함께 사는 쉬는 신자와 예비신자 및 어려운 이웃들과 자그마한 꽃을 나누면서,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하고, 나누는 우리 영과 마음은 주님 사랑이 가득 채워짐으로써, 등촌3동 지역을 주님과 성모님의 영적 동산으로 만들기 위한 복음화사업입니다.

 

 성모의 밤에 꽃을 봉헌하는 의미를 되새기면서, 영과 마음과 정성을 드려 기도하고 나눔으로써, 우리가 사는 이 지역을 조금씩 하느님 나라로 만들어 갑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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